충청남도는 올해 연탄 쿠폰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대상 가구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연탄 쿠폰 사업은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향상과 무연탄 수급 안정 등을 위한 것으로, 매년 도내 4500가구 정도가 혜택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족 등 저소득 가구 중 연탄보일러를 사용해 난방을 하는 가구로,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연탄 쿠폰을 지원받게 되는데, 연탄 공장이나 직매점에 배달을 요청하면 쿠폰 가격만큼 연탄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연탄 쿠폰은 1가구당 2매씩으로, 교환 가능한 연탄 수는 약 400장 가량이다.

이는 가구당 하루 평균 4장의 연탄을 사용한다고 볼 때, 약 100일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충남도 유재룡 경제정책과장은 “연탄 쿠폰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사업”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