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갯벌어장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갯벌 어장환경 정보지’가 분기별로 발간·배포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에 따르면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인천에서 전남에 이르는 서해안 갯벌 12개 지역에 대한 어장환경 모니터링 결과를 정리해 종합정보지 형태로 지자체, 수산 관계기관, 어촌계 등에 지난 10일 1차로 배포했다.

서해얀 갯벌 12개 지역은 인천·경기도 갯벌(강화, 선재, 선감), 충청남도 갯벌(황도, 보령, 서천), 전라북도 갯벌(신시, 고창, 줄포), 전라남도 갯벌(무안, 신안, 목포) 등이다.

▲ ‘갯벌 어장환경 정보지(좌)’와 갯벌 어장환경 모니터링 조사정점(우).
이 정보지에는 각 갯벌어장의 해수와 퇴적물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정보가 담겨 있고, 계벌별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 갯벌어장의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해안 갯벌 어장환경 모니터링 결과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의 갯벌어장 정보시스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허승 갯벌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발간한 정보지를 통해 어장환경 변동에 따른 갯벌 양식생물의 서식지 변화를 파악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어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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