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명세)는 지난 16년간 전 세계 유수의 환경영화를 엄선해 시민들과 공유하며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해온 제16회 환경영화제 개막일을 2019년 5월 23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 5월, 19개국 56편의 환경영화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영화제 기간 총 14,175명의 관객들을 만나 환경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은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일정을 2019년 5월 23일부터 29일까지로 발표하며 “올해 서울환경영화제가 환경과 문화를 아우르는 에코 페스티벌로 거듭난 만큼,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역시 이번 성장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2019년의 슬로건은 ‘Eco Spirit’이다”라며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인 내년을 기념하여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과 영화의 정신을 되새겨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영화제의 주제가 ‘Eco Now’, 즉 '환경은 지금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면, 내년에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많은 이가 영화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처럼, 환경에 대한 정신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의 ‘Eco Spirit’을 주제로 영화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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