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향후 물관리 정책과제를 담은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을 발표했다.

첫걸음 과제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새로 고쳐지거나,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물관리 정책 과제들을 선정한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을 운영하고, 4대강 유역별 토론회・간담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첫걸음 과제는 △수자원 낭비 제거, △먹는 물 걱정 해소, △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미래세대 배려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14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4대 추진전략은 ① 낭비없는 물관리 체계 확립, ②누구나 안심하는 먹는물 공급, ③이상기후에도 안전한 대응역량 확보, ④ 물관리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다.

이들 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기존 수자원 정책의 한계, 환경․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의 물관리 여건을 감안했다.

환경부 김영훈 물환경정책국장은 “물관리 일원화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첫걸음 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첫걸음 과제와는 별개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을 중심으로 물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물관리 정책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으며, 올해 말 포럼에서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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