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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두부, 일부 제품은 영양표시 개선 필요
전희정 기자  |  et2@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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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0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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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 및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두부는 전체적으로 영양성분 종류에 따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율의 차이가 컸고, 제품별로는 고형분 함량, 부드러운 정도 및 나트륨 등에 차이가 있었다.
 
미생물, 보존료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하였고, 가격은 콩 원산지, 판매 단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현재 두부는 영양표시를 자율적으로 하고 있어 관계기관에 ‘영양표시 대상 식품’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제품의 100g 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9.3g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은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5.2g으로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를 사용하는 초당F&B㈜ 2개 제품의 100g 당 나트륨 함량은 88.0 ~ 90.5mg 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mg의 약 4.5% 수준이었으며, 다른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1 ~ 5mg)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이들 2개 제품은 응고제로 염화칼슘을 사용하였으며, 100g 당 칼슘 함량은 83 ~ 105mg으로 염화마그네슘을 사용한 다른 제품보다 높았다.

   
▲ 고형분 시험결과.
두부의 원료 함량을 추정할 수 있고 단단한 정도에도 영향을 주는 고형분 함량은 13.7 ~ 18.6%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으나, 전 제품이 KS 일반두부 기준(12% 이상)을 충족했다.

풀무원식품㈜ “찌개두부”의 고형분 함량이 13.7%로 가장 낮았고, 초당F&B㈜ “초당두부” 제품이 18.6%로 가장 높았다.

부드러운 정도는 KS 고령친화식품 기준을 적용할 경우 전 제품이 2단계 ~ 3단계였으며, 가장 부드러운 3단계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혀로 섭취가 가능할 만큼 부드러웠다.

안전성 확인을 위해 미생물(2종), 중금속(3종), 보존료(4종)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낱개로 판매되는 국산콩 두부 5개 제품의 100g 당 평균 가격은 942원, 수입콩 두부 7개 제품은 341원으로 콩 원산지별 가격은 약 2.8배 차이가 났다.

국산콩 두부는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 100g 당 가격이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약 1.4배(800원 ~ 1,093원) 차이가 있었으며, 2개 묶음으로 판매되는 경우는 ㈜맑은물에유통 “국산촌두부”가 49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상㈜ “국산콩 고소한 두부”가 66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약 1.3배 (497원 ~ 663원) 차이가 있었다.

100g 당 가격에서 수입콩 두부는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2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찌개두부”가 43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약 1.6배(269원 ~ 433원) 차이가 있었다.

17개 제품 중 영양성분을 자율적으로 표시한 16개 제품 중 50%인 8개 제품(6개사)은 함량 표시가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표시개선을 권고했고, 이에 3개사는 영양표시 개선 계획을, 3개사는 영양표시 삭제 예정임을 알려왔으며, 영양성분 표시를 하지 않은 ㈜자연촌은 영양성분 표시 계획을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관계기관에 포장두부를 ‘영양표시 대상 식품’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와 관련하여 해당 표시기준에 따라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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