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새의 날’은 유엔환경계획에 속한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물새협정(AEWA)’ 및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 사무국에 의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매년 5월과 10월 둘째주 토요일 무렵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념행사 열린다.

세계 철새의 날을 매년 5월, 10월 둘째 주로 정한 배경은 각 국에서 철새 관련 축제, 교육 및 조류 관찰 견학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는 철새 보호 인식 증진 캠페인인 만큼 철새 보호의 중요성에 따라 동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철새 이동이 활발한 매월 10월 둘째 주를 추가 지정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조류 527종 중 약 90%는 철새이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철새들이 도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적인 철새 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철새를 포함한 조류는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건강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지표종이다.

이에 따라 철새와 서식지 보호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도 동시에 보호할 수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도 건강하게 관리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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