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2회 세계해양포럼, 17일 부산 롯데홀텔서 개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0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일보,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18 제12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을 개최한다.

세계 해양포럼은 세계의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해양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해양지식포럼이자 비즈니스 포럼이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해양의 미래, 담대한 도전(Creating and Sustaining Value from the Ocean)’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는 20개국에서 2천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이번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은 4차 산업혁명시대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이자 전(前) 영국 벨킨사 청정기술부문 총 책임자인 케빈 애쉬튼(Kevin Ashton)이 ‘사물인터넷과 미래의 바다(IoT and Ocean of the Future)’를 주제로 할 예정이다.

또한, ▲ 최근 남북정상회담 계기 동북아 평화와 해양 협력을 위한 각국의 역할과 과제, ▲ 해양환경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사례, ▲ 자율운항선박, 스마트항만 등 해양의 신경제가치 창출, ▲ 해양과 도시의 연결방안과 해양도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4개의 정규세션이 열린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공적원조(ODA) 협력, 해양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루는 특별세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부대행사로는 해양의 가치 공감을 위한 대중 참여행사와 국제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선박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18일에는 해양 분야의 젊은 창업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해양 스타트업(창업) 대회’가 열린다. 18∼19일에는 국제 환경 규제과 미래산업 대응을 위한 수소선박,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등 신기술 발전방향과 조선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2018 친환경 선박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 김양수 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세계해양포럼이 향후 100년간 해양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해양수산부도 바다의 높은 잠재력과 최근 동북아 평화 협력 기조를 바탕으로 해양신산업 육성과 바닷길을 통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세부 내용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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