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주호)은 30일 강화군 양도면을 방문해 양도면 이장단과 공단 직원 등 약 30여명이 함께 영농 폐비닐수거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가을철 경작 후 농경지 주변에 모아 두거나, 방치돼 있는 영농 폐비닐 직접 수거해 자원 재활용과 시민 환경보전의식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 전 인환공 이사장과 양도면 이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해 도서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청취와 공단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 강화군 양도면에서 이장단과 인천환경공단 직원 등 약 30여명이 폐비닐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인환공은 직원들의 강화 양도면 농산물 사전 구매신청을 받아 쌀과 고구마 등 약 110여만원의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이장단 유진식 단장은 “이렇게 먼 곳까지 오셔서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인환공 이주호 이사장은 “직접 농가에 와보니 일손이 많이 부족한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 도움은 물론, 가뭄이 심한 여름철 하수처리 방류수 농업용수 재이용 관련 등 도서지역 환경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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