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청을 방문한 중국 길림성인대성무회와 지난 11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성간 인삼 산업 정책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길림성은 중국 인삼산업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3대 재배지역(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중 점유율이 61%로 가장 높은 곳이다.
간담회에서 양 도·성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인삼산업 정책 교류를 논의했으며, 한·중 FTA 협상에 대비한 △수입 등록제 폐지 △의약품과 건강식품으로 분류된 중국 인삼의 ‘식품’ 일원화 △수입 검역절차 간소화 △검역 수수료 인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도는 길림성 인민정부와 지난 2005년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과 정보교류 등을 지속해 왔으나, 길림성이 인삼산업 분야만으로 도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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