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접경지역 5개군을 대상지로 하는 평화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5월1일 접경지역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군을 전쟁, 분단, 소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곳으로 변화시키고자 평화지역으로 선언한 바 있다.

강원도는 그간 소외됐던 이들 평화지역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조기에 발전시키기 위해 군장병 외출 외박 주요지역을 郡별 1개소씩 중점사업 대상지를 정해 시가지 환경 및 서비스를 올림픽 개최지 수준 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연중 상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장병 및 방문객이 체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북적거리고,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늘어나 낙후된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는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으로, 강원도는 지난 5월부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림픽 성공 개최 노하우와 인력을 활용해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체계를 구축해 왔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2018년도 추경예산 80.5억원(도비, 9개사업)을 확보하고, 철원 신철원리, 화천 사방거리, 양구 용하리, 인제 천도리~서화리, 고성 대진리 등을 대상으로 평화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했다.

강원도는 앞서 접경지역발전 지원 조례개정(9월), 평화지역 상설 문화공연 대행용역사 선정 및 협의완료(9월), 평화지역발전본부 정식 국 조직 개편(10월) 등을 진행했다.

평화지역 발전사업은 접경지역발전 지원 조례개정(9월), 평화지역 상설 문화공연 대행용역사 선정 및 협의완료(9월), 평화지역발전본부 정식 국 조직 개편(10월) 등을 진행, 12월까지 올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강원도는 2019년에는 공연 등 문화행사를 확대하고 공연의 질 높이는데 중점 추진, 마스터 플랜을 적용한 시가지 경관・환경개선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 기대로 평화지역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내 청년예술인의 활동 기회부여(평화청춘 프린지 페스티벌)를 부여하고, 지역문화예술인 참여 문화프로그램 다양화(문화난장판 등),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 및 환경 정비 사업 등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군장병 및 면회객 등을 위한 여가 및 편의시설 20개소 조성, 평화지역 서비스 개선 확대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변정권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 활성화 사업은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속 추진하며, 금년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다양하고 질적으로 향상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경관 마스터플랜을 적용한 사업이 가시화되면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평화지역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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