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 은 대기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컫는 말로, 피부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아세트알데히드 등 1기압 250℃ 이하에서 끓는점을 갖는 탄화수소 화합물을 통칭한다.

주로 석유화학 정유, 도료의 제조와 저장과정, 자동차 배기 가스, 페인트나 접착제 등의 건축자재, 주유소의 저장탱크 등에서 발생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벤젠, 톨루엔 등이 포함돼 그 자체만으로도 독성이 있어 호흡 시 현기증, 마취작용 등이 수반될 수 있으며 암과 빈혈 등을 유발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친다.

아울러 포름알데히드는 실내 공기오염과 새건물증후군을 유발하는 대표적 물질로 보고 되고 있기도 하다.

비메탄휘발성유기화합물(NMVOCs)은 간접 온실가스(Indirect Greenhouse Gases)로 분류되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호흡기 질환 및 도시 광화학스모그 유발물질인 오존의 전구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식물을 2% 투입하면 포름알데히드의 약 50%가 제거돼 WHO 및 외국의 안전 기준인 30∼120㎍/㎥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