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이 4일 취임,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장 이사장은 환경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인 4일 오후 2시 종합환경연구단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장 이사장은 1952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정무수석실 비서관을 거쳤다. 이후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한국환경공단 제4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장준영 이사장이 4일 종합환경연구단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장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관리일원화, 남북환경협력 등 정부 환경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관의 기능과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됐던 전임 전병성 이사장은 사표를 낸지 11개월 만인 이날 퇴임했다. 전 전 이사장은 정권 교체 후인 지난 1월 임기를 1년5개월 남겨놓고 사표를 제출했지만 신임 이사장 임명이 늦어지며 이 날 퇴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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