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1사 1연안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집중 수거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1사 1연안 가꾸기는 도가 추진 중인 ‘깨끗한 해양 환경 만들기’ 정착을 위해 지역의 단체와 기업이 자율적으로 항·포구, 해수욕장, 강 하구 등 연안 해양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지난해에는 이 운동을 통해 30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올해는 64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340톤 수거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에서도 ㈜LG화학 대산공장(서산)과 동국제강㈜ 당진공장, 삼성전자㈜ TP센터 등 3개소의 연안가꾸기가 눈에 띈다.

▲ LG화학 대산공장의 임직원들이 해안 쓰레기를 수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의 경우 올해 총 9회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기여했다.

동국제강과 삼선전자 TP센터는 각각 휴가철 연안 정화활동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소황사구 보전관리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친화적 활동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이교식 해양정책과장은 “해양환경보전활동 참여를 통해 각 기업·단체의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해양환경의식을 함양하고 자발적인 정화활동 참여 유도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별도의 예산을 수립, 이들과 함께 매월 ‘연안정화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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