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주시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전주시장을 본부장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가을철에는 봄철에 비하여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은 적으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주5일 근무 등으로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계근무를 철저히하고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인접 시·군과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유사시에는 임차헬기(3대)와 산림청헬기(6대)를 지원 요청하는 등 신속한 진화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관망이 잘되는 산 정상 등에는 감시원 48명을 배치하여 사방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산불 취약지에는 전문진화대원과 공익요원 76명을 거점 배치하여 산불발생시에 즉시 출동 진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 산불 없는 푸른 전주 만들기에 매진하기로 하였다.

전주시는 시민들도 산에 오를 때에는 취사행위 등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산림인접지에서는 농산폐기물 소각 안하기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산불 발견 시에는 전주시 산림부서나 소방서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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