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초석인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를 28일(금) 14시부터 16시까지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간 시행된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 자문위원, 작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서울 곳곳을 푸르게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관계자들을 모시고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지금까지 ‘서울정원박람회’,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등 개별 사업별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나, 이처럼 사업전반의 종합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청책(聽策)을 위해 관계자들이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긴 처음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는 총 621명이 참여해 방치되고 홀대받던 66곳의 장소가 지역주민들의 사랑받는 공감터로 재탄생시켰다.

▲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조성 모습(좌)과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조성중인 모습(우).
2013년부터 시작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는 99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골목길과 자투리땅 등 마을 곳곳 1,933개소를 나무와 꽃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2015년부터 시작한 ‘서울정원박람회’에는 올해까지 335만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정원 문화 보급화 및 정원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노력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원과 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페라 가수 바리톤 박정민을 초청해 음악을 통해 전해 듣는 ‘유럽의 정원문화 이야기와 문화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서울시 문길동 조경과장의 발제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녹지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에 녹지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골목길부터 아파트·건물 등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녹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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