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구지역의 열악한 환경문제와 현안사항 등에 대해 서구와 상호협력을 통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1월에 위촉식 및 자문·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6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이 ‘서구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합의사항’ 발표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시장이 지명한 위원 1명으로 하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출범하게 되며, 위원회 구성은 주민대표, 시민단체, 환경분야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했다.

▲ 서구지역 환경 현안사항.
위원회 운영은 공동 합의사항에서 제시한 서구지역 환경 현안에 대하여 분기별로 1회 개최하게 되며, 필요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수시로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올해 1월에 관련 조례도 제정 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그동안 고질적으로 산재되었던 서구 환경 현안사항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의 환경권과 수용성 확보를 위해 갈등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금년도에 주민편익시설과 주민 수혜도가 높은 서구 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를 통해 1,00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 유훈수 단장은 “위원회는 서구와의 환경문제에 대한 협업 뿐 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의견 소통을 통한 다양한 환경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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