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가 선정하는 '2018년 올해의 환경인상 시상식'이 10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996년 환경분야 원로인 류재근 박사를 첫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매년 연말 기자들의 투표로 '올해의 환경인'을 선정해오고 있으며, '2018 올해의 환경인상 시상식'은 일정상 수상자들과의 간담회를 겸해 10일 치러졌다.

'2018 올해의 환경인상'의 영예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환경노동위원회) 의원에게 돌아갔다.

▲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김병오(왼쪽) 회장이 '2018 올해의 환경인상'을 수상한 송옥주(오른쪽)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장으로 미세먼지 대응입법,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및 인프라 확대, 친환경 페트병 생산 확대, 라돈침대 해법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 대안을 제시했으며, 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의정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아직 환경 전문가라고 말할 수 없지만 환경이라는 말이 주는 중압감과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지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원실 직원들과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을 할 것이며, 법안발의, 제도개선, 실천을 통해서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가 수여하는 '2018 올해의 환경인상'시상식이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오 회장, 환경스포츠신문 정경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개그맨 정현수씨, 환경통신 박성열 발행인.
이어 개그맨 정현수씨는 플라스틱으로 고통 받는 바다생물들과 지구환경을 위한 혼성 듀엣곡 ‘플라스틱 빨대’를 만들어 환경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아이들에게 좀 더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활동이 돋보여 ‘2018 올해의 환경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3,5,6,7,1112,20,21,22대 회장을 역임하며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환경언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환경통신 박성열 발행인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심층 취재로 특종을 발굴 보도한 환경스포츠신문 정경춘 기자가 ‘2018 올해의 환경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1995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23년간 환경언론 및 기자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 환경일보 등 일간지를 비롯해 주간지, 월간지, 인터넷 등 14개 언론사 20여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