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8년도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중랑구가 최우수구로, 관악구와 구로구가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5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 향상을 유도함과 동시에 그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 하수도 유지관리, 시공 및 시책 협력 분야 등에 대해 실시했으며, 하수도 예산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 2018년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과 결과.
특히, 2018년도 하수도분야 시·구 합동 워크숍에서는 업무개선 사례가 9건이나 발표되었는데, 이는 자치구 직원들의 하수도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업무 개선 의지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에도 하수도 관련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사회분위기가 하수도 안전관리 분야에도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서울시는 상위 그룹 9개 자치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격려금 차원의 자치단체경상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 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산 및 기술 지원을 적극 확대하여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