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주시와 전라북도 내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생물 관찰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관찰 교실은 도시 또는 큰 규모의 학교와 달리 상대적으로 과학 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규모 학교를 찾아가 환경 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찰 교실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환경생물 물벼룩, 꿀벌, 지렁이에 대한 강의와 현미경 관찰, 생태독성 모의시험1)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3월 물벼룩 △6월 꿀벌 △9월 지렁이 순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대상은 전주를 포함한 전북 도내의 전교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1회 교육 인원은 30명 이하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 우편(kmchon693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 김병석 화학물질안전과장은 "환경 생물을 관찰한 초등학생들이 생태계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도록 알찬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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