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윤주환)가 13일(수) 서울 당산동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법정단체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민·관 협력단체로 2015년 최초 설립 이후, 대림동에 사무소를 두고 국내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8년 6월「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국회통과 이후에는, 법정단체로서의 지위 획득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사무실 이전을 추진, 지난 3년간의 대림동 사무소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당산동 사무소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1부 개소식 축하행사, 2부 제막식, 3부 기업인 간담회 등 총 3부로 진행되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황계영 국장을 비롯, 한국환경공단 최익훈 물환경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김용명 글로벌협력본부장, 협의회 회원사 대표 및 물기업 관계자, 윤주환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윤주환)가 13일(수) 서울 당산동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물산업협의회 윤주환 회장은 개소식 인사에서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글로벌 물강국들의 경우, 민·관 협력을 통한 자국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수출증대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협의회가 향후, 물산업과 관계된 국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기업 등이 함께하는 강력한 민·관 파트너쉽을 주도적으로 형성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환경부 황계영 상하수도정책관은 물산업의 중요성과 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협의회가 강력한 민·관 파트너쉽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물기업 해외진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정책관은 "협의회가 빠른 시일 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 행사의 참석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물산업협의회는 앞으로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 및 물산업 진흥을 위한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로서, 물산업 분야 민·관 파트너쉽 구축,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의 수립 및 이행 등 다양한 국내 물산업 진흥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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