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생활 폐기물 및 자원재활 문제 등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실천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20일 개최했다.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은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실천운동 중심 주민 단체다. 총 38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위촉식과 자원순환 기본교육, 생활 폐기물 문제 등에 대한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장을 운영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추진단원들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물티슈를 안 쓰고 손수건을 사용 한다”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결의안을 선정했다.

▲ 생활 폐기물 및 자원재활 문제 등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기 위한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발대식 및 결의대회가 20일(수) 개최됐다.
추진단원들은 아울러 앞으로 생활 폐기물 불법 수출 및 2018년 폐비닐 대란 등 쓰레기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주민들이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은평구는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폐 원단으로 제작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추진단원들에게 배부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자원순환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일회용 비닐 대신에 장바구니를 쓰고, 1회용컵 대신에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어 앞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제로화』추진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은평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아울러 “민생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주민과의 만남」을 2월 25일부터 운영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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