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왕산 국립공원의 가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자연생태 탐방프로그램을 초·중·고등학생에게 적극 개방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국립공원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2014년까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10%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탐방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탐방프로그램 중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은 약 80개이며 연간 25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단은 2014년까지 참여자를 75만명으로 확대해 전체 초·중·고생의 10%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숲유치원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별 수학여행과 연계하는 탐방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국립공원 인근 각급 학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자연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생태체험 안내서를 개발해 학교교육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인터넷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국립공원 환경교육은 미래세대로 하여금 이론중심의 교실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국립공원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십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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