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중국 섬서성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중국 섬서성을 찾아 미세먼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인 미세먼지 등 환경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자리에서 양 도-성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과제를 협의하고, 오는 10월 출범하는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AECE) 참여를 제안했다.

이어 오는 5월 환경행정교류를 위한 협약체결과 ‘2019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 충청남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중국 섬서성을 찾아 미세먼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인 미세먼지 등 환경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섬서성은 미세먼지 등 정보교류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발생에 대한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탈석탄 콘퍼런스 초청에 대해서는 정부의 신청 절차를 거쳐 참석하기로 했으며, 기후환경연맹 가입은 검토 후 회신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도 방문단은 섬서성 미세먼지 저감시설인 츄마이타(초대형 야외 공기청정기)를 찾아 운영시설과 저감 효과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성이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며 “향후 환경개선을 위한 실무 로드맵을 마련, 보다 구체적인 대기환경 정책을 공동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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