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폐기물 처리비용이 7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은평구에 따르면 2018년 폐기물 처리비용은 총 72억7,174만 원이었다.

이는 생활·음식물·재활용 폐기물 처리비를 모두 합산한 금액으로 각각 31억811만 원, 29억175만 원, 12억6,187만 원 등이었다.

이 같은 금액은 2016년 65억8,530만 원, 2017년의 68억4,451만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특히 2018년 폐기물 처리비 상승폭이 컸다.

 
은평구는 이 같은 처리비 증가에 대해 2015년 이후 폐기물 처리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배출량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은평구가 2018년 처리한 폐기물 량은 생활 50,596톤, 재활용 19,719톤, 음식물 25,583톤 등 총 95,898톤으로, 하루 평균 263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엔 생활 49,517톤, 재활용 16,135톤, 음식물 25,963톤 등 총 91,615톤의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하루 평균 처리량은 251톤이었다.

2016년엔 생활 48,984톤, 재활용 17,138톤, 음식물 28,588톤 등 총 94,710톤을 처리했으며, 하루 평균 259톤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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