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300MW급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수원이 최근 군산시에 새만금추진단을 발족한데 이어, 지역주민들과의 스킨십 활동을 강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지난 1월 군산시 수송동에 정직원 19명을 비롯해 공동개발 시업자인 현대글로벌 직원 15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 새만금추진단을 꾸렸다.
새만금추진단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에 따른 설계 및 인허가 지원, 계통연계사업 추진, 지역·중소기업 사업 참여방안 연구, 단체 및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정재훈 사장이 김제시청과 군산시청을 방문,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재훈 사장은 박준배 김제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면담하고, “향후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도와 상생협력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약 1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새만금추진단의 300MW급 수상태양광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자리 창출 △지역활성화,△친환경적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진지한 요구와 답변이 오갔다.
새만금추진단 박동운 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진행한 공식 주민설명회와는 별도로 한수원이 추진하는 300MW급 수상태양광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고 해 이루어지게 됐으며, 향후에도 각 기관·단체별로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주민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과 ‘업무협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선도사업으로 새만금 내수면에 300MW급 수상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김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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