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가축방역시책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가 펼친 방역시책에 대해 이뤄졌다. 1차 서류와 증빙자료 심사, 2차 현장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동물방역과 이경란 주무관이 ‘도지사와 함께! 축산농가와 함께!, 6년만에 구제역AI 동시 청정 달성’이란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김영록 도지사의 가축 방역에 대한 큰 관심과 강력한 의지, 구제역AI 방역 독려를 위한 영상회의 주재와 휴일 없는 방역현장 점검, 통 큰 결단으로 차단방역 비용 80억 원 지원 등의 방역활동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오리 농가 등 400여 명이 AI 차단방역 실천 결의대회 개최로 농가 방역의식 고취, 자체 AI 연구용역 발표 및 전 오리농가 AI 생석회 차단방역벨트 설치,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농장에 방역초소 설치, 전국 최초 구제역 방역대책 5개년계획 수립 및 백신 100% 지원 사례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 서은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은 행정과 농가가 소통협력으로 빚은 성과”라며 “앞으로 항구적인 구제역AI 청정 전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축산농가와 단체의 의견을 반영한 ‘동물방역 및 축산물안전 종합대책’을 세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차단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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