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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수소발전소’ 갈등 접점 찾나?
김채영 기자  |  et4@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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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09: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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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논의가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관협의체 4차 회의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지난 9일 동구 행복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미경 갈등조정 위원장 및 동구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김종호 공동대표, 이기찬 공동대표, 김효진 집행위원장)와 인천연료전지(주)(전영택 대표, 배진 소장), 인천광역시의회(남궁형 의원), 동구의회(장수진 의원), 인천시(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 동구청 (고광준 일자리경제과장) 위원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백지화 입장 철회를 전제로 한 지역상생방안 논의는 응할 수 없다.”며, “다만, 백지화 입장 철회가 전제가 아니라면 인천연료전지(주)의 설계변경 등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최종 수용 여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비대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연료전지(주) 전영택 대표는 백지화의 전제조건을 철회하고, 연료전지시설 설계변경(안)을 두가지 제시했다.

   
▲ 인천시 동구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4차 회의가 지난 9일 동구 행복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연료전지 설비를 건물 내(복층)에 설치하여 안전성을 제고하며, 아파트와 연료전지 사이에 약 3,300㎡의 공원녹지(부지의 36%)를 조성하여 아파트에서 약 44m 추가로 이격(총 이격거리 약 317m)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1안, 기존 설계와 유사한 개념(단층)으로 설비 배치를 변경하고, 2,000㎡의 공원을 도로 쪽에 조성해 아파트에서 약 4m 추가로 이격(총 이격거리 약 277m) 거리를 두는 것이 2안이다.

비대위는 설계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6월 7일 까지 전달하기로 인천연료전지(주)와 협의했다.

공사재개와 관련해 인천연료전지(주)에서는 5월 13일부터 부지 내 기존 건축물 철거 관련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 비대위는 물리적인 공사방해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으며, 비대위 공동대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비대위 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하고 주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인천시에 “동구 수소 연료전지사업과 관련해 전임(6기)시정부 추진과정에서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동구 수소 연료전지 갈등을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가 가능한지 검토를 요구했다.

인천시는 공론화위원회 상정 가능 여부 검토 의견을 다음회의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연료전지(주)는 “공론화위원회에 상정되더라도 그 결과에 구속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경우, 주민들의 환경과 안정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전기금을 우선 활용해 별도의 완충녹지조성을 조성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행정·인천연료전지(주)·지역주민을 포함하는 주민환경감시단을 운영한다”는 의견을 인천시와 동구청에 요청했다.

인천시와 동구청은 비대위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협의체는 4차 회의시 제시된 의견을 상호간 검토 후 차기 회의에서 입장을 표명하기로 하고 협의체 진행 중에 비대위, 인천연료전지(주) 등 협의체 구성단체는 상호 비방행동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오는 5월 16일(목) 오후 7시에 동구 관내에서 5차 회의를 개최하며, 5차 회의에는 비대위와 인천연료전지(주) 양측이 논의하여 20명 이내의 참관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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