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김종석)은 16일(목)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충북도청(청주)에서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진천군(군수 송기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상·기후·지진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청사는 4년간(2019년∼2022년) 총사업비 약 385억을 투입해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6만 9,000여㎡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 16일 충북도청에서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김종석 기상청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기상청은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통해 충북 지역 성장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기반 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청사를 성공적으로 건립할 것”이라며, “이번 청사가 완공되면 기상·기후·지진 전문 역량을 향상해,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는 도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진천 국가기상위상센터와 내년 1월 개관할 충주의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청주 오창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 센터 등을 연계해 '기상과학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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