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지방경찰청과 협조하여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부평역 앞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양끝 바닥에 매립되어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족 등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행신호등 보조장치이다.

▲ 스몸비 예방을 위해 부평역 앞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에 시범 설치됐으며, 운영기간중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 3월 경찰청에서 바닥형 보행신호등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각 지방정부에 배포했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1개소를 더 추가해 총 2개소에 대한 시범운영 후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문제점 및 시민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에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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