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발족한 '새만금NPO지원센터'가 지역민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새만금NPO지원센터(대표 양영철)는 새만금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민, 관, 시민사회가 사회적대화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새만금 발전, 부흥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 발족한 협의·연대기구다. 새만금NPO지원센터에는 지역민과 상공인, 협동조합, 환경, 장애인 단체 등 30여개 개인·단체가 소속돼 있다.

새만금NPO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시민사회협의회와 함께 비응항 해양파출소옆 야외공연장에서 '새만금활성화를 위한 출발점, 비응항 달맞이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상가번영회, 어민협의회, 어촌계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 통기타 봉사단' 회원들의 흥겨운 노래와 함께 지역민들이 새만금 발전을 위한 염원을 얘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 지난 10일 군산시 비응항 해양파출소옆 야외공연장에선 새만금NPO지원센터와 시민사회협의회 주최   '새만금활성화를 위한 출발점, 비응항 달맞이 어울마당'이 개최됐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오후 3시 새만금NPO지원센터 사무실에서는 새만금 지역대표들이 참여한 시민사회연대회의가 개최됐다(사진 아래).
행사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파탄난 군산경제 활성화, 경제적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사업 성공 등 무거운 얘기들을 말할 수밖에 없었지만 모처럼 웃음꽂을 피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에 앞서 오후 3시엔 새만금NPO지원센터 사무실에서 새만금 지역대표들이 참여한 시민사회연대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과 관련한 새만금 지역의 발전방향과 주민수용성 현안문제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특히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지역민들은 소외되고 정치적인 이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순수한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아울러 국책사업인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민,관, 시민사회가 상호 협력적 관계속에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새만금개발청이 구시대적 개발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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