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은 ‘온실가스 저배출(low greenhouse gas emission)’과 ‘발전(development)’을 아우르는 국가 미래전략이라 볼 수 있다.

파리협정 제2조를 유념할 때,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 시 지구평균온도 상승폭 2℃라는 범지구적 장기목표의 달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 및 회복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파리협정 채택의 세부 내용을 담은 COP21 결정문에서 ‘장기(Long-term)’를 ‘반세기(Mid-century)’로 명기함에 따라 대부분의 국가들이 205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했거나 준비 중이다.

▲ 2015년 12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전체회의 모습.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모든 당사국들은 2100년가지의 2℃이하 목표달성 차원에서 2050년까지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2020년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2019.6월기준)까지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등 12개국이 UNFCCC에 LEDS를 공식 제출했다.

우리나라는 정부 내 관련 포럼을 구성해 2050년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LEDS를 준비 중이고, 내년 하반기에 LEDS를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국 정부가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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