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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응봉역’ 350m 공중 보행교 놓인다
전희정 기자  |  et2@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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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1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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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간선도로와 중랑천으로 단절된 서울숲(이전·철거 예정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과 지하철 경의선 응봉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를 놓는다.
 
길이 350m, 폭 10m의 ‘보행+자전거 겸용도로’로, '24년 12월 준공 목표다.

조성되는 보행교는 다양한 콘텐츠와 전망,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히 걸어서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경관 명소지만 현재 도로, 중랑천, 철도 같은 물리적 단절로 파편화된 서울숲과 맞은 편 응봉역, 응봉산을 연결해 서울숲 일대를 통합하고 공원·녹지축을 확장한다. 보행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서울숲 일대 지역에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행교 건립은 미완의 서울숲(61만㎡)을 완성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가 작년 3월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의 하나다. 

서울숲은 연간 750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놀이공원이다.

서울숲과 마주보고 있는 응봉산은 봄이 되면 노란 개나리가 만개하는 봄꽃 명소이자, 서울숲, 남산, 청계산, 우면산까지 한 눈에 보이는 조망명소로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또, 인근 성수동은 예쁜 식당과 카페, 상점들로 최근 떠오르는 가장 핫한 동네이기도 하다. 

   
▲ '서울숲~응봉역' 350m 공중 보행교 조감도.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은 서울숲 일대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세계적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교육의 장이자 시민문화시설인 ‘과학문화미래관(가칭)’ 조성, 40여년 간 소음·분진 등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레미콘 공장의 이전·철거 및 수변문화공원 재생, 레미콘 공장부지-응봉역 ‘보행전용교’ 건설 등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자 「서울숲 보행교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관리」 용역을 13일(화) 공고한다고 밝혔다. 

금번 용역을 통해 경관·조경 등을 고려한 보행교 디자인 특화방안 등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보행교의 시점부인 응봉역 일대와 종점부인 공장 이전부지에는 수변문화공원 등과 같이 지역 활력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안서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 9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과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8개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를 거쳐 '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이성창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서울숲 일대 공중 보행교 건립을 통해 응봉산과 서울숲 등 기존 자원을 연계, 남산으로 이어지는 중요 녹지축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조성될 과학문화미래관, 중랑천변 수변공원과 함께 서울숲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생태, 문화, 경관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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