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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 전국 23개 시군서 발생 ‘주의’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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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15: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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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6월13일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Fall Armyworm)이 12일 현재 전국 23개 시군(36개 포장 확진, 7개 포장 정밀 검사 중)에서 발생했으나, 그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 온 열대거세미나방은 제주(6.13일), 전남·북(6.24), 경남(6.28)을 거쳐 경북·충북(7.23), 충남(7.30), 강원(8.2) 등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이 기주하는 옥수수에서의 발생주율(재배주수 당 발생주수 비율)은 충남 서천과 경남 고성의 일부포장(3포장, 10∼20%)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 내외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시기에 식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데, 기주식물은 80여 작물이며 주로 옥수수 등 화본과 작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열대거세미나방 수컷(좌)과 암컷(우).
열대 및 아열대가 원산으로, 전세계 104개국에 급속히 확산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불가해 국내 정착가능성은 낮다. 전 세계 104개국(아시아 13, 아프리카 46, 아메리카 45 등)에서 발생한 상태다. 

다만, 중국에서 연중 날아와 반복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가에서의 주의가 필요하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협력하여 열대거세미나방의 신속한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조사 및 등록된 적용약제로 방제작업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이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 “레끼마”를 통해 유입 개체수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예찰조사 및 방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신속하게 찾아내서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옥수수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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