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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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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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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목 멸구과의 한 종(種)으로 갈색멸구라고 한다.

몸길이는 수컷이 4.1㎜ 내외, 암컷이 4.4㎜ 내외로 몸의 등면은 황백색과 갈색으로 덮여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와 오스트랄라시아의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해마다 기류를 타고 중국 남부대륙으로부터 한국에 공중이동해 농작물, 특히 벼에 기생한다.

   
▲ 벼멸구.
벼멸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장마철 저기압이 통과할 때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겨울이 따뜻한 한국의 남해안과 도서지방에서는 일부가 휴면 또는 유충상태로 겨울을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마철에 한반도로 유입된 벼멸구는 2,3세대를 나며 1세대 때는 서식밀도가 8배, 2세대는 64배, 3세대는 5백12배로 늘어나고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결국 말라 죽게 만든다.

8월 중순이후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알, 약충, 성충이 혼재하여 9월 말까지 유지되며 10월 중순이후 밀도가 떨어진다. 적기방제를 소홀히 하거나 적용약제를 뿌리지 않았을 때 발생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지난 1998년과 2005년도에 벼멸구가 대거 발생해 벼 재배농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자구책은 방제 뿐으로, 병해충방제 당국은 벼멸구 전용약제를 8월 상·하순경 볏대 아래 부분까지 뿌려야 방제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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