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9년 친환경대학(그린캠퍼스) 대학생 친환경 야영(캠프)’을 8월 22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부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원대 등 50개 대학 환경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행사 첫날 오후 5시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대학생들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주제로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시간을 갖는다.

조명래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롯한 각종 환경 현안을 소개하고,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여 대학생들은 그간에 추진된 환경동아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환경동아리들 간의 정보를 공유한다. 

이밖에 참여 학생들은 조별 구성원 모두가 협동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험’을 주제로 한 조별 활동도 한다.

환경부는 올해 4월 말 ‘친환경 생활 실천’ 및 미래 친환경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환경 활동계획 등의 공모(3~4월)를 거쳐 50개 환경동아리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환경동아리는 기후변화 영화제 개최, 미세먼지 학술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새활용(업사이클링),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 친환경 생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환경동아리의 활동실적을 최종 평가하여 우수 동아리(5개)를 선정하여 올해 11월경 시상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스웨덴의 16세 기후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를 언급하면서 “기후변화의 피해를 더 크게 받는 우리 젊은 세대가 기후변화 대응에 더 큰 목소리와 많은 활동을 할 것”을 부탁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특히, 이번 행사가 우리 대학생들이 친환경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각종 환경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크레타 툰베리는 2003년 스웨덴 출생으로, 국회 앞에서 기후변화에 책임 있는 정치인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 등으로 지구 구하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