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에서 산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한 산림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는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시작했으며, 산림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유일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다.

충남도는 ‘이동통신 불통지역 해소로 등산객 안전 및 재난 방지’를 주재로 10개 팀 중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주재 내용은 충남도내 주요 명산 통신 불량지역의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산악사고 발생 시 신고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통사의 기반시설을 이용, 씨씨티비(CCTV) 설치 등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앞서 지난 5월 이통 3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불통지역 해소로 대국민 통신서비스 질 향상 △약 230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방지 △기지국 기반시설 공동이용으로 산림훼손 최소화 등 일거양득 효과를 창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악지대의 음영지역 해소는 등산객의 안전 확보 및 재해방지 측면에서 반드시 해결해 나아가야 할 난제”라면서 “충남도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응원하며, 정보화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충남의 이번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충남도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산림분야에서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도는 산림청과 연계, 산림현장 최일선에서 ‘가능성의 미래를 성취의 미래’로 바꾸는 또 한 번의 산림녹화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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