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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결국 국내 상륙 ‘긴장’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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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7  08: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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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출혈열의 특징을 갖고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다양하며 병원성에 따라 이병율과 치사율이 달라지기는 하나 급성형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며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성 돼지 질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차단하고,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현장방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관련 긴급지시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농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각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외교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 국경검역을 철저히 해 바이러스가 국내로 추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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