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을 보전·이용함에 있어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맑고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과 공원자원 보전 및 건강한 국립공원 탐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8월 시행됐다.

탐방객이 자기 쓰레기뿐만 아니라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가져 오는 경우 그 양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해 누적된 포인트로 공원 시설을 무료 이용하거나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쓰레기 1g은 2포인트로 2원에 해당하며, 1인 1일 제한기준은 일반 참여자는 500g, 고지대(대피소경유)는 1,000g이다.

적립장소는 전국 178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앱을 활용한 적립방식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산행정보앱 그린포인트 메뉴에서 공원내에서 쓰레기가 담긴 봉투사진과 공원밖으로 가져간 사진 2장을 전송하면 700pt를 적립해준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물에 젖은 쓰레기 무게는 50% 감량해 적용한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대피소나 주차장과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로 쓸 수 있으며 공단이 마련한 등산 배낭, 모자, 스틱, 벨트 등의 상품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포인트 적립장소는 국립공원 각 지역 탐방 안내소 및 탐방지원센터이며, 귀가중 쓰레기 투기행위가 적발되거나 신고 접수시 기 적립포인트를 삭제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린포인트 제도를 시행하면서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공원 내 쓰레기 발생량을 연간 평균 2,500여 톤에서 1,000여 톤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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