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 '한국 녹색혁신의 날' 개최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orld Bank)은 26~2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녹색성장기금의 제6회 '2019년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한국정부가 WB에 설치한 녹색성장기금을 통한 사업의 성과 및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녹색성장기금(KGGTF : 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은 글로벌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세계은행에 설립한 우리나라 신탁기금으로, 도시개발, 교통,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정책자문,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 중이다.

현재 총 144개 사업, 7,781만불을 승인 및 운영중이다.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금융기구의 차관사업(약 147억불 규모)으로 연계돼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는 세계은행과 라오스·캄보디아 등 수원국(22개국) 정부에서 150여명이 방한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우리 정부부처·기관 및 기업(30여개)도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첨단대중교통, 국토공간정보, 해양수산 등 우리 녹색 혁신사례와 기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기술과의 접목이 필요함을 강조하고,"녹색성장기금을 통해 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등 한국의 8대 핵심 선도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해 우리의 전문성과 기술 및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우리 인력과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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