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소규모 공동주택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무상 설치해준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분리배출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등이 혼합 배출되고 무단투기가 수시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우리 은평구는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을 대상으로 분리수거함을 지원해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함으로써 생활쓰레기를 줄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관내 6세대 이상 다세대 또는 연립주택 등 도시형생활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주택 내 주민들이 자체 관리 할 수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무상 대여 해 준다.

신청 후 주택형태, 가구 수, 전담 관리인 지정 여부 등을 확인 후 대상지가 선정되며, 선정된 곳은 수거용 비닐봉투 소모품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재활용품은 분리해서 버리면 다른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순간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자원 절약과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소규모 공동주택 재활용정거장 무상설치 안내문.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