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1일 의심신고된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 파주시 파평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2,400여두 사육)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2일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SF는 국내에서 10번째로 확진됐다.

 
파주는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 확진된 곳이다. 이어 같은 달 24일 적성면에서도 한 차례 더 확진을 받았지만 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으며, 2일 오전부턴 확진 농가의 돼지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축산 농가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신속한 의심축 신고(☎ 1588 - 9060 / 4060)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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