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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등산·산책로보단 초지 조심
김채영 기자  |  et4@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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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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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야생진드기 감시결과초지에서 많은 야생진드기가 발견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천보환연은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질병관리본부의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의 수도1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당부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사업기간 중에서 야생진드기가 주로 활동하는 시기인 9월까지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사업은 월 1회 야생진드기를 드라이아이스로 유인해 채집한 후 종분류하여 진드기 발생상황을 확인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전체 6,285마리가 채집됐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전체의 71.7%인 4,507마리가 채집돼 더울수록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환경 별 야생진드기 채집 현황.
채집환경별(초지, 무덤, 잡목림, 등산로)로는 초지에서 55.5%인 3,488마리, 무덤에서 17.1%인 1,074마리, 잡목림에서 16.3%인 1,024마리 및 등산로에서 11.1%인 699마리가 채집돼 풀이 많은 지역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종별 구분으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99.3%(6,241마리)로 대다수였으며, 일부 개피참진드기 41마리, 일본참진드기 3마리가 채집됐다.'

채집된 야생진드기에서 에스에프티에스(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인천보환연 권문주 원장은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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