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예상생산량이 377만9천t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는 39년만에 최저치로, 쌀 재배면적 감소와 태풍피해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재배면적은 72만9820㏊로, 지난해 보다 1.1% 줄었다.

기상여건 악화로 10a당 생산량도 지난해 524㎏에서 518㎏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냉해 피해가 극심했던 1980년 355만t 생산 이후 3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쌀생산은 재배면적 감소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15년 79만9000㏊에서 올해는 72만9820㏊로 줄었으며 생산량은 같은 기간 433만t에서 올해 377만9천t으로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2015년 542㎏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7만천t으로 지난해보다 4.3% 줄어들며 전북과 전남은 각각 3.4%와 2.5% 감소한 60만6천t과 74만7천t에 머물 전망이다.

통계청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량이 줄어 이삭당 완전 낟알수가 감소했고 벼가 익는 시기에 태풍피해가 발생해 10a당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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