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가 대구 남도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20명과 함께 경북 의성군 교촌마을에서 특별한 농촌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으로 자연과 따뜻한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촌농촌체험학교에 도착한 아이들은 가장 먼저 트렉터 마차에 올라 아름다운 시골길을 돌았다. 평소 도시의 자동차에만 익숙한 아이들은 처음 타보는 트렉터가 신기한 듯 덜커덩거릴 때마다 연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한, 아이들은 평소 쉽게 보지 못하는 메뚜기 잡기와 자신의 이름을 직접 새겨넣는 호패 만들기, 떡 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즐거워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은 교촌치킨의 소스를 직접 발라보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맛있게 먹기만 하던 치킨에 직접 소스를 바르는 것이 신기했는지 치킨 한 조각 한 조각을 정성스럽게 바르는 아이들의 모습은 여느 요리사 못지않게 진지했다. 특히 교촌치킨 소스를 다 바른 후 자신이 만든 치킨을 들고 아까워서 먹지 못하는 모습에서 영락없는 아이들만의 순수한 마음이 드러났다.

이날 교촌치킨에서는 시식 차량을 이용해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총 60여 마리의 교촌치킨을 준비해 평소 교촌치킨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이 도시의 아이들이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따뜻한 농촌의 정감과 어른들의 옛 향수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비록 교촌마을에는 교촌치킨 매장은 없지만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의 옛 정과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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