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 확산과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소재 우수 녹색 중소기업 9개 사(社)를 선정, 11월 11일부터 5일간 인도네시아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린카, 녹색건축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녹색기업에 대해 기술지원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하고 있다. 해마다 우수 녹색기업을 선정, 해외 개발도상국에서 기술교류, 현지 바이어 미팅 주선 등 해외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반둥을 방문하여 현지 기업, 바이어, 정부관계자와 만나 우리 기술을 알리고 현지 동향을 파악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기업은 인도네시아 개척단 파견을 원하는 업체 18곳을 대상으로 기술성, 시장성, 녹색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선발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녹색산업 분야에 맞춰 친환경 수처리․수자원 5개사, 스마트팜 3개사, 기타 1개사로 선발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정부관계자 간담회, 바이어 상담회, ASEIC 그린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하고, 반둥에서는 빠순단 대학을 방문해 대학-기업 간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바이어 상담회는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도 참석하여 밀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ASEIC 그린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시장동향 및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기업홍보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에서는 녹색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 활동 지원 사업 외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통해 국내 우수한 녹색산업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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