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쌀 생산량은 374만 4천톤으로, 전년의 386만 8천톤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019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386만8천 톤)보다 약 12만4천 톤 감소한 374만4천 톤으로 신곡 예상 수요량(380만톤 내외)을 감안 시, 약 6만 톤 수준의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2만 9,814ha로 전년의 73만 7,673ha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건물건축, 공공시설 등 택지개발에 따른 경지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10a당 생산량은 513kg으로 전년의 524kg 대비 2.2% 감소했다.
9월 이후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 일조량 등 기상 악화로 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벼 낟알이 익는 시기(등숙기)에 태풍·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의 기상 악화로 쌀 생산단수가 전년에 비해 낮아졌다.
쌀 생산단수는 지난 10월15일 발표된 쌀 예상생산량 조사(통계청, 9.15일 기준)에서는 518kg/10a로 전망(태풍 ‘링링’ 피해만 반영)했으나, 이후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 ‘미탁·타파’의 영향을 모두 반영한 결과 513kg/10a로 나타났다.
이에 10월 이후 하락했던 산지쌀값은 11월 5일에는 189,528원으로 상승했고, 조곡(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예상된다.
11월8일 기준, 공공비축미(35만톤) 및 민간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47만톤, 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38만톤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쌀 소비량 조사 결과(‘20.1월 예정, 통계청) 및 가격 변동 등 쌀 수급·시장 동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