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12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지원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녹색기후기금 지원사업인 ‘베트남 전기이륜차 및 충전스테이션 보급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3개 기관의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 개발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사업 개발 전문성과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역량,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베트남 전기이륜차 및 충전스테이션 보급 사업’은 베트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전기이륜차 및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충전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11월 녹색기후기금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12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이상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처장, 강지호 한국산업은행 PF 본부장, 조한덕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전략기획실장(사진 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후기금 지원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해당 사업의 사업기획안 작성 및 사전타당성조사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와 함께 ‘녹색기후기금 활용 개도국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본사업제안서 개발, 사전타당성조사 등 녹색기후기금 활용을 위한 환경사업 발굴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8년 2월 나미비아 친환경 축산 생태계 구축사업, 2019년 7월 마셜제도 지속가능 용수공급사업 등 2개 사업이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최종 사업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 사업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 기후변화시장 개척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업개발 전문기관 간 협력이 활성화되어 국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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