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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수소차 3,666대 판매·충전소 20기 구축”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 성과 다대…“핵심부품 국산화율 높여야”
박경석 기자  |  et8@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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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0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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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로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사회를 선도하겠다고 선포한지 1년이 되는 가운데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수소충전소 세계 최다 구축' 등 기념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19.1.17) 1주년을 맞아 관계부처 합동으로 그간 추진 성과를 점검 및 평가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13일(월)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Power to Gas)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해 수소경제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Green Hydrogen)를 생산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생태계 분야별 관련 기업 대표 약 20명이 참석했다.

우선 지난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2019년은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서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됐다.

   
▲ 2019년 1월 17일(목) 10:10 울산시청 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장·차관, 수소관련 기업, 연구계, 학계 및 울산지역 경제인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회」가 열렸다.문 대통령이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 수소드론 등의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로드맵 발표 후, 착실한 후속 대책으로 체계적 이행사항이 뒷받침됐기 때문인데 2019년 범부처 분야별 후속 대책을 6건 수립하고, 추경을 포함해 보급 확대, 핵심기술개발 등에 약 3,700억원을 집중지원했다.

그 결과,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중으로, 수소차는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2019년 최초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1~10월 글로벌 판매량(대)에서 현대차는 3,666대(비중 60%), 일본 도요타 2,174, 혼다 286대였다.

누적 수출은 1,700대 초과했으며, 유럽, 대양주 중심으로 수출국도 대폭 확대(‘18. 11개→’19. 19개) 되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10톤급 수소트럭 1,600여대 스위스向 수출 계약을 체결,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어 해외시장 개척 성과 가속화 할 전망이다.

이 수소트럭은 상용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20년 올해의 차(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 (유럽 상용차 전문매체 기자단 투표)에서 혁신부문을 수상(‘19년)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보급도 로드맵 수립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해 5,000대를 돌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수소택시는 평균 3만km 이상 운행하며 총 2만 2천여명의 승객들이 수소택시를 경험했다.

수소 버스 보급(‘19. 13대), 노후 경찰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하는 등 공공분야가 마중물이 돼 수요를 적극 창출하고 있는 중이다.

수소충전소의 경우는 수소경제 확산의 핵심 인프라로 2018~2019년에 20기로 세계 최다(最多) 구축기록을 세웠다.

현재 총 34기가 운영중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18.말 14기)되고, 추가로 20여기를 착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3월에는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HyNet(하이넷, Hydrogen energy Network)’를 출범하기도 했다.

걸림돌이 되는 입지 규제 등 관련 규제를 10건 이상 개선해, 그 결과 규제샌드박스 1호 상징물로서 지난해 9월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연료전지의 경우는 세계 최대 발전시장, 글로벌 보급량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실제로 연료전지 발전량(‘19.말, MW)은 한국이 408, 미국 382, 일본 245MW다.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운영 경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美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연료전지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드론에 기존 배터리 대신 연료전지를 활용해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대폭 증가시킨 ‘수소연료전지드론’이 2020 CES (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0. 1. 13(월) 11:30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주)지필로스를 방문하여,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로부터 주요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 ‘제주도 수전해 R&D 실증시설, 500kW 인버터 및 연료전시 인버터 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장근로자를 격려하였다.
정부는  미래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한 방침이다.

여기에 발맞춰 지난 1월 9일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이 제정됐다.

뿐만 아니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을 다져가면서, 기술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19.12)'을 통해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全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하고, 특히, 수소충전소, 생산기지, 연료전지발전소 등 3대 핵심시설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CO2 배출이 없는 Green 수소 생산, 수소차·충전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R&D 투자를 대폭 확대(‘19. 936억원, 34%↑)할 예정이다.

도시 내 교통(수소차·버스), 주거(연료전지), 기술(통합 플랫폼) 등 수소 생태계를 종합 구현하는 수소시범도시(안산, 울산, 완주·전주)도 지난해 12월 선정한 상태로, 올 상반기 중 세부계획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 해외수소 도입을 위해 호주, 사우디 등과 글로벌 협력 강화, 국제표준 1건 제정 및 추가 제안 등 글로벌 표준 선점 노력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토대로, 수소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까지 규모의 경제 마련을 위한 시장을 지속 창출하고, 수소차·충전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제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증가하는 수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생산방식, 거점형 생산기지 구축 등을 통해 효율적·체계적 수소 공급망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로의 토대도 마련할 방침인데, 그린수소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수전해 R&D 본격 추진, 호주, UAE 등 잠재적 수소 생산국과 해외도입 협력을 가시화 할 예정이다.

또 ‘수소경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책 총괄·조정기구로 활용하고, 산업 진흥, 안전, 유통 전담기관을 지정해 안정적으로 산업이 진흥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불과 1년 만에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 낸 관계부처 및 산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마치고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중부발전, 현대자동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4개 기관은 「제주 그린수소 전주기 실증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제주도의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 수소버스,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추진 타당성 검토를 올해 6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그린수소 생산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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