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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가격지수 4개월 연속 상승 182.5P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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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1  0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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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81.2포인트 12월 육류(191.6→190.0) 및 곡물(164.3→164.4)가격이 보정돼 12월 식량가격지수 조정(181.7→181.2)) 대비 0.7% 상승한 182.5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전년과 비교해 11.3% 상승했다.

유지류·설탕·곡물·유제품 가격은 상승했으며,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상승 품목군 중 유지류는 2019년 12월(164.7포인트)보다 7.0% 상승한 176.3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지류 가격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팜유 가격은 바이오디젤 부문의 강한 수요와 공급량 감소 전망으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두유 및 해바라기유 가격도 강한 수요와 예상보다 낮은 수출가용량으로 인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채씨유 가격은 계속된 공급량 감소를 반영하여 2014년 5월 이래 가장 높았다.

그러나, 1월 중순 이후 유지류 가격 상승세는 약화되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다.

   
▲ 연도별(좌), 품목별(우) 식량가격지수.
설탕은 2019.12월(190.6포인트)보다 5.5% 상승한 200.7포인트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 브라질, 멕시코의 설탕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원유가격 하락과 계속된 미달러 대비 브라질 헤알화약세는 국제 설탕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곡물은 2019.12월(164.4포인트)보다 2.9% 상승한 169.2포인트를 기록, 2018년 5월 이래 가장 높았으며, 모든 주요 곡물가격이 상승했다.

밀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는 프랑스 항만 파업으로 선적이 둔화되고, 러시아가 높은 국내 가격으로 인해 금년 6월까지 수출쿼터를 도입할 가능성이 보고되어 일부 국가에서 빠른 구매 추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옥수수 가격도 활발한 교역활동과 남반구 수출국의 계절적 공급 감소로 상승했다.

쌀 가격은 수확에 따른 공급량 증가세가 완화되고 날씨로 인한 생산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유제품은 2019.12월(198.9포인트)보다 0.9% 상승한 200.6포인트를 기록, 2019년 1월과 비교했을 때 10.2% 상승했다.

버터, 치즈, 탈지분유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수출가용량이 충분치 않은 가운데 수입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다.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우유 생산량 감소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전지분유 가격은 1월 중반까지 제한적이었던 국제 수요로 인해 하락했다.

하락 품목군 중 육류는 2019.12월(190.0포인트) 대비 4.0% 하락한 182.5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 가격은 11개월 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전년과 비교해 14% 상승했다.

모든 육류 가격이 하락했으며, 양고기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뒤를 쇠고기, 돼지고기 및 가금육이 이었다.

육류 가격 하락은 특히 중국과 동아시아에서 2019년 말 대규모 수입 이후 구매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풍부한 수출 가용량은 최근 수출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FAO는 2019/20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14.7백만톤으로 2018/19년도 대비 2.3%(61.7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9/20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13.8백만톤으로 2018/19년도 대비 1.2%(31.4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FAO는 아울러 2019/20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63.3백만톤으로 2018/19년도 대비 0.6%(5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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