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및 연천군 장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 철원군 갈말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월 16일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20.2.16).
이로써 파주시에서는 57건, 연천군은 65건, 화천군은 73건, 철원군은 22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217건이 됐다.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은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한 수색을 통해 감염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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